얼렁뚱땅 얼레벌레 좌중우돌 시험기 시리즈:
🇫🇷 1탄: [Delf] 독학으로 Delf A1 46일만에 준비하기 - 1 (시험 접수)
🇫🇷 2탄: [Delf] 독학으로 Delf A1 46일만에 준비하기 - 2 (시험 후기)
과연 이 사람의 시험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로 끝난 지난 화!
두둥, 시간이 금방 흐르고 드디어 결과 발표 날인 오늘이 되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10시 30분쯤에 사이트에 접속했다. 그런데 나를 맞이한 건...
사이트가 터져버렸다. Delf 사이트 예전 공지에서 결과 발표날 트래픽이 몰리는 바람에 사이트 접속 장애가 있었다는 글을 봤었는데, 설마 오늘도 또 이럴 줄은 몰랐다... 계속 사이트 접속을 시도했지만 4시가 다 되도록 사이트가 돌아올 기미가 없다...😢
혹시나 싶어 Delf 시험 치는 사람들이 만든 오픈채팅 방에 여쭤보니, 아예 Delf-Dalf 사무소에 전화로 여쭤보면 점수를 알려주신다고 하여 직접 물어보았다. 결과는 합격! 야호~
어라라 그런데 3시쯤에 오픈채팅방 사람들이 사이트 접속이 된다고 그러네...?
⬇️알고 보니 아래 사이트는 4시가 넘어도 돌아오지 않았는데,
https://www.delf-dalf.co.kr/ko/
⬇️시험 마이페이지에서는 결과 확인이 3시쯤부터 가능했다.
https://app.delf-dalf.co.kr/mypage/myresult.php
여하튼 그래서 제 세부 점수는요~~~~
예상보다 점수가 잘 나왔다! 처음 보는 시험이라 큰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실은 잔뜩 기대함), 점수들이 생각보다 다 잘 나온 것이다. 다만 말하기가 좀 아쉬웠다. 나름 질문 다 알아듣고 대답도 떠듬떠듬했지만 다 해서 조금 기대했는데, 제일 낮은 점수가 나와 아쉬웠다. 물론 이것도 정말 잘 나온 점수라고 생각한다!
정말 예상치 못했던 것은 쓰기인데, 만점이 나왔다....! 시험 후기 글에서 썼듯이, 어떤 내용에 관련하여 누구에게 쓰라는 지는 이해했는데, 제일 중요한 무엇을 쓰라는지 (예. 편지, 이메일 등등) 못 이해하는 바람에 찜찜했는데, 만점이 나와서 정말 기쁘다.
듣기와 읽기도 실은 모르는 단어들도 나와서 몇 개는 찍었는데, 문제들이 생각보다 상식적인 선에서 답변할 수 있는 문제들이어서 살았다. 이런 요행은 이제 다음 단계에선 못 써먹겠지...ㅎ
결론을 쓰자면, 몰라서 용감했다고 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 역시 시험은 그냥 접수부터 하고, 그다음에 생각하는 게... 이렇게 얼렁뚱땅 얼레벌레 준비한 사람도 A1을 통과했으니, 앞으로 Delf 시험을 칠 또는 치고 싶은 당신이 크게 두려워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어떤 단계의 시험을 칠지 모르겠으나, 다시 또 치게 된다면 그때도 후기 글로 돌아오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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