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심에 대해서 찾아볼 때, Orange / Bouygues / Free 이렇게 세 개의 통신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그중 오헝쥬와 부이그는 프랑스 계좌 없이는 계좌 개설이 불가능하지만, free는 계좌 없이도 바로 개설이 가능하다.
free는 계좌 개설이 쉬운 만큼,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거나 통신 신호가 약한 곳으로 가면 느려진다길래 합리적인 가격인 부이그를 쓸 요량으로, 은행 계좌 만들어지기까지 대충 한 달로 기한을 잡고 그 기간 동안 쓸 유심까지 사가지고 왔으나...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급하게 현지 번호가 필요한 일이 생겨서 그냥 free 유심을 샀다.
우선 사는 법은 간단하다. 구글 맵에 free를 치고,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free 통신사 매장에 방문하면 된다. 그럼 키오스크로 바로 가서, 영어로 언어를 변경한 다음에 구매를 진행하면 된다.
요금제는 위와 같은데 아 킹받네요 나 유심 살 때는 110기가에 8.99였는데... 쩝. 여하튼 프랑스는 통신비가 말도 안 되게 싸다! 데이터 펑펑 써도 100기가까지 잘 안 쓰는 사람이라, 싼 요금제를 선택했고 만약 나중에 통신사를 바꿀 때도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통신사만 바꿀 수 있기에 free 쓰다가 진짜 못 쓰겠다 싶은 시점에는 부이그로 갈아타려고 한다.
자세한 구매 방법은 위의 블로그를 참조했으며, 꼭 기억할 것은 영수증 받아올 것...!!! 영수증에 번호랑 핀코드랑 이런 것들이 다 적혀있다. 꼭 챙겨 놓자. 그리고 사용 후기는 실제로 건물 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3G로 바뀔 때가 종종 있다. 의외로 지하철에선 잘 터지고, 사람 많은 시장 같은 곳으로 가면 또 잘 안 터진다. 데이터 속도가 날씨의 영향도 받아서 날이 흐리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할 때 조금 많이 느리다. 하지만 핫스팟도 잘 터져서 그냥 그럭저럭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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